"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최근 20년 전에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사건 발생 당시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고 가해자들이 죄의식 없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일종의 '사적 제재'여서 또 다른 문제로 연결된다.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 확산, 피해자 등 2차 가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런 응징이 호응을 얻는 것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