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총 연장 6.825㎞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쳤다. 현재는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검단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약 20분에서 8분으로 12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현장 점검에 앞서 강 위원장은 인천시 건설 관계자로부터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안전한 개통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주시고, 특히 승강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미비한 사항이 없도록 철저하고 면밀하게 확인해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인천 북부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중요한 사업"이라며 "검단신도시와 기존 인천 도심지역(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와의 교통 연계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광위는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검단~대곡 광역도로 건설 등 인천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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