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2차전지 산업 육성한다…구미 거점 구축 본격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MOU 체결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이 16일 경북 구미시 SM벡셀 본사에서 2차전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 제공)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이 16일 경북 구미시 SM벡셀 본사에서 2차전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 SM벡셀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나섰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SM벡셀 본사에서 이차전지 거점센터 구축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GERI는 2007년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가 통합되면서 출범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전자와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GERI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거점 구축에 필수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네트워크 형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이차전지 분야 기술협력 △이차전지 분야 신규사업 발굴과 공동추진 △R&D를 위한 인력 교류 △각종 연구활동과 세미나 공동개최 등 관련 산업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방안이 담겼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을 GERI 등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수주한바 있다.

핵심기술인 건식 제조공정을 활용해 이차전지 개발과 양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건식 공정은 이차전지 제조 시 액체 용매와 건조 과정을 생략한 방식으로, 설비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별도 건조가 필요 없어서 친환경적이다. 향후 전고체 전지 생산에도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과 GERI 간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경북과 구미가 대표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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