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글로벌 고급 호텔 '파크 하얏트'를 유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파크 하얏트'는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를 포함한 두 곳에 있다. 모두 6성급 호텔로 운영중이다.
두 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호텔이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 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시공사 입찰은 15일 마감된다. 6월 중 시공사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유치는 단순히 호텔 브랜드 도입을 넘어, 사업의 기획·시공·운영을 아우르는 HDC의 종합적인 복합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용산이 글로벌 복합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