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신공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387억 원 규모의 제약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제약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공사다.
총 시공 금액은 약 703억 원으로, 한신공영은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386억 5600만 원 규모의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회사 매출액의 약 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신공영이 해외 건설시장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물로 평가된다. 회사는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국내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해외 진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수주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는 회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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