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에 20층 높이의 53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성북구 장위동에는 전기 공급 설비를 확충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2017년 3월에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4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구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상 20층, 총 530가구(공공임대 35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고, 구역을 둘러싼 열악한 도로 여건이 개선될 계획이다.
현황용적률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도지역, 높이 등을 완화함으로써 용적률이 대폭 상승(209.25%→249.68%)했다.

장위변전소 설치를 위한 지중 송전선로의 도시계획시설(전기 공급 설비) 결정안도 원안 가결됐다.
대상지는 재정비 촉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성북구 장위동 50-27일대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장위동 일대 송·변전설비 확충을 위해 지중 송전선로를 결정하는 사항이다.
장위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 등 국지적으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대상지 일대에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력공급의 부하 증가 대비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지 일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공공기관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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