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회 시정연설…추경 협조보다 '출마설' 주목

권한대행 시정연설, 최규하 이후 46년 만에
미국 관세 협의 입장도 낼 듯…출마설 침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총리실과 국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2025년도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정치권 안팎에서 출마설이 커지고 있는 터라 한 권한대행의 국회 출석 자체가 주목받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추경안에 관한 입장과 함께 미국과의 관세 협의 관련 입장에 대한 설명을 시정연설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해·재난 대응 및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2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안을 심의하는 국무회의에서도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설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미국과의 관세 협의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입장을 요구할 수도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에서 소속 의원 전체가 침묵으로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으로 시정연설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최규하 전 대통령이 권한대행이던 1979년 11월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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