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급변하는 통상 환경…수출기업 지원 위해 철저히 대응"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축사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높이는 데 힘쓸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독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상(韓商) 경제권으로의 도약'이라는 이번 대회 슬로건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상 경제권을 통해 생산과 소비, 투자와 인력 이동, 공급망 구축이 활발히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은 한층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동포 경제인들과 튼튼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대회에 마련된 400여 개의 중소기업 전시 부스를 통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식품, 뷰티, 바이오 등 K-컬처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저는 지난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무역균형을 비롯한 경제협력,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금 한미 간에는 통상 현안을 중심으로 정부의 고위급 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비즈니스 대회를 통해서도 한미 양국 인사들이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이룩한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은 우리 한인사회에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기업인 여러분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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