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경호할 담당팀이 구성된 것으로 9일 알려지는 등 한남동 관저 퇴거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날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윤 전 대통령 경호팀을 이미 편성했다"며 "규모는 역대 전직 대통령 수준으로 구성했으며 구체적인 경호 인력은 경호 보안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한남동 관저 퇴거 시점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1일께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간 머문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는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11일께 관저에서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가량 서초동 사저에 머문 만큼 경호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다.
다만 사저가 고층 건물이라는 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서초동 사저로 이동한 후 수도권에 다른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키우고 있는 11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데리고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에는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입양한 유기견과 유기묘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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