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조규홍 장관 24.9억, 박민수 차관 8.9억…1위는 정기석 이사장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95억원, 오유경 식약처장 74억
공직자윤리위,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24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보건복지부 중에서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95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차관 및 산하기관장 등 복지부 소속 고위 공무원 평균 재산은 30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 장관은 올해 24억 8562만 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 부부의 재산은 아파트 가액 변동으로 지난해 23억 4345만 원 보다 1억 4216만 원 늘어났다.

조 장관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성남시 아파트 전세권, 충북 청주 오송 오피스텔 등 건물 재산으로 16억 2710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새롭게 계약한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 전세권은 11억 5000만 원이었다. 기존 임차 오피스텔을 공매 방식으로 매입한 오송 오피스텔은 1억 30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재산은 855만 원으로 부부 공동명의의 2016년식 쏘나타(배기량 1999㏄)가 있다. 조 장관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8억 7097만 원이다. 새로운 주택 전세 계약으로 전세 계약금 증가분을 예금으로 충당하면서 전체 예금액이 1억 2732만 원 줄었다.

조 장관 명의의 채권은 1억 8900만원, 채무는 세종시 아파트 임대보증금인 2억 1000만 원이었다. 조 장관의 모친은 타인 부양의 이유로 재산 공개가 제외됐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생활비 저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4844만 원 늘어난 8억 9479만 원으로 집계됐다. 박 차관의 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구 오피스텔 전세권이 6억 3000만 원 신고됐다. 자동차는 2015년식 제네시스(800만 원)를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생활비 저축으로 2억 5337만 원이, 증권은 341만 원이 있다.

본문 이미지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산하기관을 포함한 복지부 고위 공무원의 평균 재산은 30억 5101만 원이었다. 이는 올해 재산공개 대상자 2047명의 신고 재산 평균 20억 6314만 원보다 약 10억 원 많다.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8억 7796만 원, 김혜진 기획조정실장 26억 2460만 원,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34억 1621만 원,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 13억 6010만 원,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21억 3546만 원 재산을 신고했다.

복지부 산하기관장 중에서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94억 9963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39억 9324만 원, 건물 25억9150만 원, 주식 18억 9941만 원 등이다. 다만 부동산 가액 변동으로 재산이 7551만 원 감소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58억 2601만 원을 신고했다. 롤렉스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보석류 1억 4040만 원이 포함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5억 486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토지 27억 1554만 원, 건물 14억 원, 예금 8억 4069만원 등 48억 873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1년 전보다는 6467만 원이 줄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재산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 14억 4000만 원, 오 처장과 배우자, 장녀 소유의 예금 27억 678만 원, 오 처장 부부, 장녀가 보유한 상장주식, 국채, 금융채 등 증권 32억 5300만 원을 포함해 약 74억 825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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