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尹 파면 끝 아니라 국가대개조 위한 새 시작"

"불법 계엄으로 망가진 국가 정상화해야"
"개헌해 7공화국 문 열어야…정권교체가 첫 단추"

본문 이미지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농성장에서 책을 읽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농성장에서 책을 읽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두고 "민주주의와 국민이 승리했다"며 "파면은 끝이 아니라 국가대개조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이 이겼습니다.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과 87년 6월 항쟁에 이은 또 한 번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탄핵 정국을 두고 "혹독한 겨울이었다"며 "국회 앞에서, 남태령에서, 광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싸워주신 국민들께서 윤석열 파면을 이뤄냈다"고 했다.

그는 "기대보다 늦어졌지만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신 헌법재판관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대개조에 착수하자"며 "불법 계엄으로 망가진 국가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을 통한 새로운 7공화국의 문도 함께 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가 첫 단추다. 압도적인 정권교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전진시켜 준 국민들"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