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한병찬 임세원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과 관련해 "선거법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 사냥개' 검찰을 풀어 증거를 짜깁기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명백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이 대표의 재판을 두고 "억지 기소한 이재명 죽이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언론인터뷰와 국정감사 발언을 이유로 여야불문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 대표의 피선거권을 박탈시키려는 정치보복"이라며 "허위 사실로 선거에서 당선된 자를 처벌하라는 법의 취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선거에서 패배한 상대 후보를 기소한 경우는 헌정사상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수괴는 탈옥시키고 야당 대표는 법의 취지까지 왜곡하며 조작 수사·억지 기소한 검찰은 스스로 재판을 지속해야 할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재판부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을, 국민을 대신해 엄숙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공권력을 앞세워 내란수괴를 탈옥시키고 고의적인 태업으로 내란공범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을 막은 검찰은 내란공범"이라며 "검찰은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고 난동을 부린 극우 유튜버 구속영장 신청도 기각하며 테러 동조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내란과 테러에 대한 고의적인 태업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먼지 털이식 수사와 영장 남발과 그 이중성이 극명히 대비된다"며 "윤석열의 정적 제거 사냥개, 김건희의 면죄부 자판기, 내란 세력 후견인 노릇만 일삼아 온 검찰은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 됐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 국가에 반역한 검찰은 개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며 "내란에 동조하고 내란범 지키기에 앞장선 검찰은 반드시 역사의 이름으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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