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의장, 탄핵 선고일 앞두고 DMZ 경계 부대 현장 점검

北, 러시아 파병 후 실전 능력 향상…DMZ 일대 활동 세밀 분석 지시

3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합참 제공)
3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합참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경기 포천의 육군 5군단사령부를 방문해 북한 동향 및 도발에 대비한 작전 수행 방안을 보고 받았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적 도발 위협에 대한 실질적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의장은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실전 능력이 향상되고 전략 및 전술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비무장지대(DMZ) 일대 활동을 세밀하게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

김 의장은 "도발 시 단호하게 전장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에 매진해야 한다"라며 "장병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우발 상황을 고려한 대비 방안을 수립해 즉시 이행되도록 준비하라"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날 부대 방문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북한의 이상 동향에 대한 군의 대비태세를 다지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군의 조치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감시태세를 더 격상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3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장병들에게 군사대비태세 관련 지휘지침을 하달하고 있다. (합참 제공)
3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장병들에게 군사대비태세 관련 지휘지침을 하달하고 있다. (합참 제공)

kimyewo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