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8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를 위한 실무급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혹은 수일 내 통화가 이뤄질 정도로 구체적인 소통이 진행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엔 1차례 통화했지만, 공식 취임 이후 한미 정상 간 소통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때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1월과 3월 두 차례 통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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