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작사 "강호필 사령관 비상계엄 선포 사전에 알았다? 사실 아냐"

지난달 22~25일 휴가 행선지도 공개

본문 이미지 - 강호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지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강호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지작사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강호필 사령관(육사 47기·대장)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았을 것이란 의혹과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작사는 23일 저녁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12월 4일 새벽 화상회의(VTC) 참석은 합참의 통제로 참석한 것"이라며 "당시 지작사는 합참의 경계태세 격상에 따른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었고, 합참이 이와 관련된 화상회의를 참석하라는 것으로 인식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작사는 강 사령관의 지난달 22~25일 휴가 행선지도 공개했다.

지작사에 따르면 강 사령관은 22일 오전에 '서해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수원지방법원 검찰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엔 부대 내 공관에, 야간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부부와 부대회관에서 저녁 식사 후 부대 내 공관에 복귀해 지냈다.

23일 오전엔 부대 내 공관에 있었고, 오후엔 후반기 장군 진급 심사 용무로 충남 계룡대 방문 후 부대 복귀, 이후엔 부대 내 공관에 있었다는 게 지작사의 설명이다.

24~25일엔 가족과 함께 강원 오대산(선재길 트레킹)과 양양(하조대 군 휴양소)에서 1박을 한 뒤 다음 날 정선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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