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는 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틀간 전북·광주·전남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 경선캠프는 22일 일정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오는 24일 오전 전북 김제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현장 간담회에, 오후에는 광주로 넘어가 민주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전남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앞서 충청·영남 경선을 앞두고서는 대전과 대구를 하루씩 방문한 바 있다.
광주·전남·전북의 대의원·권리당원 수는 약 37만 5000명으로 충청·영남 각 10여만 명에 비해 세 배 정도 많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는 전국 순회 경선에서 유일하게 광주·전남에서 당시 이낙연 후보에게 패했다.
이 후보로서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서 대세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이 후보는 앞선 두 차례의 경선에서 충청권 88.15%, 영남권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89.56%로 이는 지난해 당 대표 선거 당시 이 후보가 기록한 85.40%를 뛰어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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