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당 선관위, '공정성 논란' 여론조사 업체 교체 촉구"

"호남·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후보 소개 문자 일괄 발송 요구"
"각 캠프 참관인들의 실질적인 참관권 보장 필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캠프 측은 2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주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 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업체로의 교체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공정한 경선 관리와 권리당원 참여 확대를 위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당 선관위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여론조사 업체 '시그널앤펄스' 교체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해당 업체는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조사 참여에서 배제된 업체라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 문자를 일괄 발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캠프 측은 "전체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고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자는 차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주 예정된 안심번호 방식의 국민여론조사 수행 과정에서 각 캠프 참관인이 조사 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 각 캠프 참관인의 실질적인 참관권 보장 및 여론조사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박범계 당 선관위원장은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 업체에 대해 "대선 경선 관련 용역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 온 업체이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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