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상수로 둔 여론조사 이뤄져야…동남풍 불어와"

선거대책위 1차 회의 개최…"TK서 나타난 19% 지지 고무적"
"개혁신당 돈 없어서 완주 못할거라는 썩어빠진 소리도 있어"

본문 이미지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KBS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KBS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출범 후 사흘 만에 1차 회의를 연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최근 삼자 구도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14일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개혁신당은 본 후보가 선출돼 있다. 후보 본인도 그렇고 상임선대위원장인 저도 그렇고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완주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당연히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상수로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도 보면 이준석을 제외한 여론조사나 양자 여론조사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 여론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를 상수로 둔 삼자 여론조사가 이뤄지길 바라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저희도 적절한 형태로 항의하겠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어제(1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3자 가상대결에서 많게는 14%, 적어도 1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답이 없는 비호감 대선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이준석 후보를 통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대구·경북(TK)에서 나타난 19%의 지지는 TK가 앞장서서 한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뒤로 가는 퇴행적인 정권 교체를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더 갈라놓는, 나라를 퇴행시키는 이재명에 의한 정권 교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은 맨날 지금 경선 준비한다고 서울 가는데 이 후보는 맨날 대구 온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되고 국민의힘이 별로 잘 못하면서 보수 진영의 희망이 없다.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는 걸 봐야 하냐'는 절망에 빠진 대구·경북에 이준석 후보가 희망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말 고무적인 말씀들 많이 들었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지금 정치권 일각에서 그런 썩어빠진 소리 하는 분들이 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돈이 없어서 완주를 못할 거다'(라는 것)"라며 "저 돈 많고 기득권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감히 건방지게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는 돈 없어서 완주 못할 거다, 이런 얘기 못 하게 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개혁신당 선대위는 조용민 전 구글코리아 상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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