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尹탄핵으로 악몽 끝, 광명 되찾아…국힘 국민배반당 돼"

"헌재 결정문 너무나 설득력 있는 명문…보수성향 70%도 납득"
"윤석열 '반역자' 된 것…국힘, 당규 따라 대선 출마자 안 내야"

본문 이미지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News1 신웅수 기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 "악몽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선 억울한 측면이 많다고 봤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4개월 동안의 음모론과 주술이 판치는 그런 터널을 지나서 광명을 되찾았다 하는 느낌이 들었었다"며 "헌재의 결정문은 너무나 설득력이 있고 명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론조사를 보니 80% 국민이 (헌재의 결정을) 납득하고, 보수 성향도 70% 납득한다고 했다"며 "정리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번 헌재의 결정문 중 '배반'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다며 "여기에서 국민 배반은 사실상 '반역'이란 뜻"이라며 "국민에 대한 반역을 했다, 헌법에 대한 반역을 했다. 그걸 줄이면 반역자란 뜻이다. 윤석열은 반역자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묻는 질문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억울한 측면이 많다"며 "그때 국정농단이라는 상당히 선동적 용어가 전국을 휩쓸고, 촛불시위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저는 헌법재판소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도 8 대 0이었는데 그 선고문은 아주 질이 낮다"며 "제가 아는 아마 이름을 밝히면 금방 아는 유명한 법률가가 그 선고문을 읽고 자기가 여기에 대해서 비판문을 쓰고 판사직을 그만둘까 했다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국민배반자 윤석열을 싸고돈 국민의힘도 국민배반당이 된 것"이라며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귀책 사유가 국민의힘에 있는 이 조기 대선에는 출마자를 안 내야 한다. 그런 당헌당규도 (국민의힘에) 있지 않냐"고 직격했다.

이에 사회자가 국민의힘이 그럼 이번 대선에 불참해야 하냐 재차 묻자 조 대표는 "논리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조 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선 "계속 화두를 던져야 한다"며 "그게 쌓이고 쌓여서 개헌은 역사의 대세다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h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