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한덕수 재탄핵' 경고에 "겁박 도 넘어…막가파 따로 없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국가전복이고 내란"
"무자비한 폭거 대가, 국민 심판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4.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4.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일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막가파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소추를 진행해 직무를 정지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한 권한대행이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재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하자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에 가세했다"면서 "겁박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마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라"며 "한 총리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무회의를 해체하고 행정부 기능을 완전 마비시키겠다는 위험한 발상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이것이야말로 국가전복이고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다고 마감시한(데드라인)을 걸어놓고 탄핵 겁박을 일삼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고 입법 내란 선동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무자비한 폭거의 대가는 역사와 국민의 심판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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