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추경, 산불 재난 상황 속 적극 논의돼야…여야 협의 당연히"

"정부, 일반 경제 추경에 소극적…4월 돼야 내놓는다 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임윤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산불 피해 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재난 상황과 관련한 부분이니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입법조사처 설립 1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의는)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이달 내에 추경안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일반 경제에 관련된 추경은 정부가 미온적이고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며 "(추경안을) 4월이나 돼야 내놓는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3분기, 4분기 (경기가) 계속 안 좋았다"며 "(본예산) 증액을 요구했는데 어떠한 것도 정부가 행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전원위원회가 열리게 되면 본회의로 간주되니 (탄핵소추안) 보고는 들어갈 것"이라며 "탄핵안은 내놨으니 절차는 진행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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