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테러를 선동하는 폭군 같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뼈도 못 추릴 것이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상목 대행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테러 선동하다가 30번째 줄탄핵을 발의한 이 대표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의 이런 발언은 이 대표가 같은 날 4·2 전남 담양군수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탄핵심판 기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온다면 나라가 망한다"는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나 의원은 "전과 4범에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범죄중독, 8전 8패의 무의미한 정략 탄핵중독의 이 대표가 테러 선동하는 폭군 같은 모습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망할 것"이라며 "탄핵남발 범죄자의 나라, 그것이 진짜 망국의 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선 지지율 1위가 이재명 대표라는 위험성만으로도, 이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사건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반드시 각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 중앙공원을 찾아 이재종 담양군수 후보 지지 집중 유세에서 "탄핵 의결이 기각돼 (윤 대통령이) 되돌아 온다고 생각해 보면 법률적으로 대통령은 법적 요건이 있든지 말든지, 절차를 지키든지 말든지 아무때나 계엄해서 막해도 된다는 것이 된다"며 "선관위를 찾아가서 아무나 휴대폰을 빼았고 자료를 막 뒤져가도 괜찮게 되는 것이다.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다.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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