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조속히 트럼프 대통령과 바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아마 (최상목)장관께서 대행을 하다보니깐 한미 간 소통이 좀 어려웠던 것 같은데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을 한 총리가 적절히 할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주미 대사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하신 적이 있는 총리께서 전 부처하고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서 여기에 대응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민감 국가 지정에 대해서는 "지난번 과거에도 한미 간에 협의를 해서 한 45일 정도 걸렸다는 것으로 안다"며 "(민감 국가 지정 해제가)4월 15일 전에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 간다고 그래도 머지않은 사이에 해결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확실히 반대한다"며 "무엇보다는 또 우리가 핵무장을 추구하면 지금 북한이 지금 핵 보유하는 것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핵무장하면 그 제재가 다 사라지지 않겠느냐"라며 "핵 개발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제재를 받음에 따라 개방형 통상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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