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논란에 "체포 조심하라는 뜻, 왜곡 말아야"

"체포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
지난 19일 '최상목 몸조심하라' 발언으로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체포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는 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을 향한 발언을 두고 "체포당할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라 이런 말이었다"며 "그렇게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위원회는 이날 이 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 "강요죄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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