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험업계' 만나 경쟁력 강화 방안 청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참여 노력 요청
업계, 건보공단 내 가명정보 활용 건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구 간사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헌승, 김재섭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9/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구 간사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헌승, 김재섭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9/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보험업계와 만나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당에서 보험업계 오랜 숙원사업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시작했고 보험사기 특별법도 처리했다"며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로 화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무위 소속 김재섭 의원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여전히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께서 원활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보험산업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려고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도 "최근 발표된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 방안 및 자동차 보험 경상환자 제도 개선 방안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인 만큼 후속 조치가 신속히 시행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작년 10월부터 실손보험 가입자 보험료 청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과 보험업계 간 청구 전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면서 "보험업계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가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 국민이 실손보험청구 전산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험업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상품 개발에 환자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공단과 협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는 여당에 토지·건물 소유자뿐 아니라 장기 임차가 가능한 사업자에게도 요양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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