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년 전 북러 정상회담 조명…"동맹관계 영속적"

노동신문,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 6주년 기념

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은 6년 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회고하며 오늘날 북러 친선관계가 "새로운 전성기에 들어섰다"고 자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날로 승화 발전하는 조로(북러) 친선관계' 제목의 개인 필명기사에서 지난 2019년 4월 25일 열린 김정은 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두 나라 친선 단결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고 보다 풍부히 하는 데서 길이 빛날 분수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긴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로 관계를 변화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운 획기적 사변"이자 "두 나라 친선 관계를 승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굳건한 초석"이라고도 했다.

이어 지난해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서는 "뿌리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쌍무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확고히 올라서게 됐다"며 상호 관계를 "동맹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북아와 유럽에서 핵전쟁 위험이 짙어가고 있는 때 조로(북러) 사이에 새 국가 간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믿음직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현재 "조로(북러) 인민은 자주와 국제적 정의, 평화수호를 위한 준엄한 투쟁의 한 전호에서 어깨 겯고 싸워나가고 있다"며 "두 나라는 적대 세력들의 무분별한 책동에 대처해 자위력 강화에 힘을 넣으면서 전투적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 조약의 기반 위에서 공동의 노력으로 평화롭고 정의로운 새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며 "역사는 영속적인 동맹관계를 맺고 전투적 우의와 단결을 부단히 강화해 나가는 조로(북러)친선이 언제나 필승불패임을 갈피마다 새겨넣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해 의료·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밀착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평양외국어대학 노어센터설립 16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대사관과의 연환모임이 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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