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마라톤 1차 여행 상품 마감…서방 관광객들 큰 관심"

고려투어스 "마라톤 투어 2개 중 1개 매진"

본문 이미지 - 평양마라톤(고려투어스 페이스북 갈무리)
평양마라톤(고려투어스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는 4월 개최하는 평양국제마라톤 대회에 서방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11일 "평양마라톤 투어 2개 중 하나는 매진됐다"라고 공지했다.

고려투어스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 참가자를 위해 5박 6일 일정의 투어 상품 2개를 준비해 이달 14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있다.

아직 신청 날짜가 지나지 않았지만, 일부 상품이 마감된 것으로 미뤄 6년 만에 열리는 평양마라톤 대회에 대한 서방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고려투어스가 공지한 투어 일정은 1차 4월 3~8일, 2차 4월 5~10일까지로 참가자들은 마라톤 대회 출전 외에도 개선문·만경대학생소년궁전·미래과학자거리·평양체육거리는 물론 평양 화성거리 '대동강 맥주바'도 방문할 수 있다. 중국 베이징까지의 항공료를 제외한 1인당 경비는 약 2400달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외국인 주자는 200명으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적어도 100명 이상이 이미 참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방 관광객들의 북한 나선 여행이 중단됐지만, 오는 4월 6일 개최될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게 고려투어스 측의 설명이다.

또 이번 여행은 일반 관광이 아닌 북한 체육성의 특별 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북한전문 여행사인 영파이어니어 투어스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참가자들은 관광 비자가 아닌 별도 방식으로 입국하게 된다"며 마라톤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외국인에 한해서만 입국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서방 관광객들의 경우 고려투어스를 통해서만 대회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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