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절 언급 없이 김정일 생일 분위기 고조…과학농사 당부[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3주년을 맞아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이 지난 14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3주년을 맞아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이 지난 14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16일)을 지칭하는 '광명성절'이라는 용어를 언급하지 않은 채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2월의 명절', '김정일 탄생 83주년' 등으로 '광명성절'을 대체하며 곳곳에서 진행된 축하 기념 공연과 모임들을 소개했다.

3면에서는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하많은 추억, 한없는 격정을 불러오는 2월의 봄이어서 누구나 뜨거움 속에 맞이하는 것"이라며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2월의 명절은 영원하리라"라고 김 위원장의 생일을 선전했다.

4면에서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여맹원들의 경축 모임, 성·중앙기관 예술소조공연,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 등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사회주의 애국청년 선구자들과 청년 학생들은 상봉 모임을 개최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과 애국심을 북돋아 주었다.

1~2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낙원군 바닷가 양식장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당의 정책에 따라 오늘 신포시에 이어 두 번째로 되는 현대적인 바닷가 양식기지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포시 바닷가보다 이곳이 더 특색있고 훌륭한 수산 기지를 건설하고 아직 누구도 목견한 적이 없는 희한한 어촌을 건설할 것"을 당부했다.

5면에서는 '과학 농사'를 강조했다. 신문은 "농사를 잘 지어 전야마다 풍요한 결실을 마련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과학 농사를 해야 한다"라며 "첫 시작부터 마감까지 모든 영농사업을 과학 농사로 일관시키는 여기에 알곡 생산 목표 점령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6면에서는 '사회주의법'이 주민들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개인소유는 노동에 의한 사회주의적 분배, 국가와 사회의 추가적 혜택, 합법적인 텃밭 경리를 비롯한 개인 부업에서 나오는 생산물과 공민이 구매했거나 상속·증여받은 재산 등 법적 근거에 의해 생겨난 재산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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