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관광지구 개장 앞두고 활발해진 원산항…김정은 요트도 등장"

동해안 항구 중 선박 활동 가장 활발…개장 준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갈마해안관광지구.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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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동해안의 원산항에서 최근 선박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오는 6월 원산갈마해안지구 개장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위성사진 분석 업체 'SI 애널리틱스'가 지난 2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산이 북한 동해안의 주요 항구 중 화물선과 유조선의 통행량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원산항에는 선박 16~24척과 유조선 4~8척이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는 나진(화물선 6~10척, 유조선 1~2척), 청진(화물선 10~14척, 유조선 1척), 함흥(화물선 2~4척, 유조선 1척) 등 다른 주요 동해안 항구에서 확인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많다.

원산항의 김정은 총비서 전용 부두에서는 김 총비서의 대형 개인 요트 2척이 정박 중인 것도 확인됐다.

SI 애널리틱스는 이곳에 김 총비서의 전용 요트가 정박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라며 김 총비서가 곧 개장하는 갈마해안관광지구 방문을 준비 중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이전에는 가동되지 않았던 원산 연료 저장 시설에서 최근 여러 대의 유류 탱크 철도 차량이 관찰됐고, 컨테이너 운반용 유개화차와 무개화차도 포착돼 북한이 정제유를 비축하고 있거나 노후화된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해 12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아 올해 6월 공식 개장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에는 갈마지구와 원산갈마비행장 사이 철도와 도로를 확충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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