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산불 피해로 잠정 연기됐던 제8회 남목 벚꽃축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남목3동 쇠평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다.
15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벚꽃길 걷기, 산불 이재민 돕기 자선경매, 초등학생 벚꽃 사생대회, 낭만 놀이마당,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벚꽃 보물찾기, 벚꽃 소망등 만들기, 벚꽃 젤 네일, 360도 포토존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슈트 대여존도 마련된다.
식전행사인 벚꽃길 걷기 진행시간에는 쇠평어린이공원부터 큰골약수터까지 1km가량이 차량 전면 통제된다.
김일수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발생한 이재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의미에서 자선경매 수익금을 기부하려 한다"며 "가족과 이웃과 봄 소풍을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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