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공공·시민 수요를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요조사와 시민 설문조사로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분석과제는 △울산 방문 외지인 특성 및 현황 분석 △2030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 △울산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비교 분석 등 총 8건이다.
특히 방문 외지인의 특성 및 방문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또 공공디자인의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역별 디자인 정책 차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울산시 보유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융합해 다양한 분석기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서 제안 과제와 시민 관심 주제를 분석해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이를 데이터포털을 통해 시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은 정책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시민과 부서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