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10일 오전 10시 58분께 울산 온산공단 KG케미칼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11시 43분께 완진됐다.
공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0여명이 자력으로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이 발생한 비료생산공장 지붕이 불에 타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온산공단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져 화재 관련 신고가 13건가량 접수되기도 했다.
인근 한 공장은 근로자들에게 "근처 이동을 자제하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 장비 25대를 투입했으며, 공장 내부에는 별다른 위험물이 없었던 것도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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