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가 잇단 흥행을 하며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 '유채꽃' 열풍이 뒤를 잇고 있다.
울산 동구에도 노오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슬도 유채꽃밭이다.
동구는 12일과 13일 양길간 슬도에서 대왕암 해안둘레길을 따라 '유채찬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슬도, 노란 향기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대왕암 해안둘레길 초화단지 69200㎡ 중 32000㎡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1시에는 슬도 앞 성끝마을에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유채찬란 콘서트와 유채찬란 미션투어, 유채찬란 버스킹, 유채찬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식전 공연에는 대송동 시니어 라인댄스팀과 전하초등학교 바드래 예쁜소리 합창단이 출연한다.
이틀간 열리는 유채찬란 콘서트(12일 14:00~15:30, 13일 14:00~16:00)에는 코다브릿지, 심신, 성유빈 등이 출연한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캘리그라피·화관만들기, 감성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MZ 감성의 슬도 유채꽃밭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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