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주민대회공동조직위원회는 1일 온산읍 강양·삼평리 일대에 추진 중인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탄원서를 울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탄원서에는 울주군민 3만7880명이 서명했다.
울주군주민대회공동조직위원회는 탄원서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5회에 걸쳐 '녹지축외의 입지 대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음에도 온산 삼평에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 추진을 강행하는 울산시와 울주군의 행정 처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행정으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존권 보호를 위해 주민들이 결사반대하는데 폐기물처리장 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법적 근거와 사유는 무엇인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울주군주민대회공동조직위원회가 주민 탄원서를 제출하고 건설 반대에 나선 울주 온산읍에는 민간사업자인 대양이앤이가 삼평리 일원 14만여㎡에 매립 용량 약 285만㎥ 규모의 일반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평 매립장이 조성되면 2026년 1월부터 2040년 4월까지 매일 600t의 산업폐기물의 매립이 가능하다.
한편 울주군은 대양이앤이가 지난 2020년 5월 신청한 입안 제안에 대해 수용성 부족, 환경적 입지 불가 등을 근거로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대양이앤이가 수용 불가 사유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했고, 울주군은 이를 바탕으로 2023년 2월 입안 제안을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