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최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 삼호동·무거동 단체장협의회는 1일 남구청을 방문해 산불로 인한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개최된 '제14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에서 마련된 것으로, 삼호·무거동에서 각각 500만 원씩 기부했다.
삼호·무거동은 지난해 먹거리장터 수익금 6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기부 금액을 대폭 확대해 산불 피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신속히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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