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SK에너지 울산공장과 함께 지역기업 애로해결 현장간담회와 연계한 ‘4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 총괄부사장, 최우진 SK지오센트릭 화학생산본부장 외 기업 관계자 등 모두 40명이 참석한다.
이춘길 총괄부사장은 기업애로 사항으로 △위기의 석유화학업계를 위한 울산시의 지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조기시행 △공단 내 주차공간 확보 등을 건의한다.
울산시는 위기의 석유화학업계를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와 시 차원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관련해 신속한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의 조기시행토록 노력하고, 공단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규제혁신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울산이 주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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