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국가예산 '3조 7500억 원' 확보에 도전한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국비 2조 7500억 원에 보통교부세 1조 원을 더한 총 3조 7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3조 5328억 원 대비 2172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내년도 국비 신청 사업은 신규사업 102건 1941억 원, 계속사업 732건 2조 8118억 원 등 총 834건에 3조 59억 원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신규사업으로는 △확장 현실(XR)/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OTS) 기술융합 K-조선 핵심인력양성 교육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시범 사업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세계적 공연장 건립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길천일반산단 랜드마크 건립 △용연하수처리구역 오수간선관로 복선화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수상정원 조성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다운2 공공임대주택 건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에도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예상되지만, 4월 말 중앙부처 신청기한까지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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