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유아 교육과 돌봄 연계를 강화하고자 유치원 돌봄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치원 돌봄플러스는 유아들이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12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유아에게 안정적인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침·저녁 유치원 돌봄플러스 운영은 유보통합 4대 상향 평준화 과제 중 하나로, 충분한 운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2024년 공립 단설유치원 12개원에 돌봄교실 운영 인건비를 지원하고 사립유치원 32개원에 아침 돌봄 운영비를 지원해 원아 간식비와 돌봄교실 교구비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공립유치원 17개원과 사립유치원 39개원에서 유치원 돌봄플러스를 운영한다. 또 거점형 돌봄 기관 6개원을 추가로 지정해 더욱 확대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침·저녁 돌봄플러스 확대 운영으로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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