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헬기 12대 투입, 진화율 65%…대피 주민 80명 자택으로

산불영향구역 105㏊·화선12.6㎞·진화율 65%

본문 이미지 -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2/뉴스1 ⓒ News1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2/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 108-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당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다.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산불현장에는 진화헬기 12대, 진화인력 1940명, 진화차량 56대가 투입됐다.

산불영향구역은 105㏊로, 총 화선 12.6㎞ 중 7.1㎞(진화율 65%) 구간의 진화가 완료됐다. 나머지 5.5㎞ 구간은 현재 진화 중이다.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 80명은 자택으로 복귀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주불진화와 인명·민가 피해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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