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오는 10일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울산 동구에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 중 주민등록상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필수로 지참해 동구 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47개소를 방문하여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는 지난해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해 총 5866명에게 접종했다. 무료 접종 시행 전인 2023년 접종률 24%에 그쳤으나, 무료 시행 이후 지난해 43.4%로 증가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 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발생률이 높고 발병 시 후유증도 심각한 질병으로,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어르신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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