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2025년 친기업・투자유치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는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민생경제 회복 △국제(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지・산・학 상생협력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울산시는 2025년 기업투자국 예산은 전년대비 512억 원이 증액된 1507억 원으로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경제주체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강화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으며, 특히 기회발전특구에는 11개 선도기업이 22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세제・재정 지원 등의 특전 제공으로 기업의 후속투자를 본격적으로 끌어낼 계획이다.
또 자금 유동성 애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총 3280억 원 중 상반기에 90.9%인 2980억 원을 최대한 공급한다.
다음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상권 활력 회복해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총 1730억 원 중 상반기에 1215억 원(70.2%)을 조기집행한다.
국제(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선 전략적 투자유치 및 지방정부 외교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협약 기업에 대한 투자 전주기 관리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전담매니저(PM)를 지정해 투자 동향파악 및 인허가 등 투자 전반에 대한 상담·지원을 추진한다.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신뢰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스포츠・경제 등 다방면으로 교류 활동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방정부의 외교력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지・산・학 상생협력해 지역주도 대학혁신 및 우수인재 양성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교육력 제고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추진한다.
울산청년지원센터를 신규로 개소해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청년정책 종합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친기업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추진,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선순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나아가 살기좋은 도시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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