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보라매공원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가꾸는 '보라매 가드닝 클럽'을 새롭게 운영하고 14일부터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라매 가드닝 클럽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도시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과정을 함께 배워가는 참여형 도시정원 프로젝트다. 보라매공원 내 매력정원 대상지에서 이달 23일부터 5월21일까지, 격주 수요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보라매 가드닝 클럽 이후에는 서울 가드닝 크루로 연계돼 활동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정원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1회차는 도시에서 정원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론수업을, 2회차는 팀별 정원 기획 및 디자인 실습을, 3회차에서는 실제 정원조성을 수행하고 영상기록 및 수료식 등이 함께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39세 청년으로 총 35명을 모집하며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최초 신청 시 1회만 납부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는 2025 보라매공원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정원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속적인 가드닝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