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2차 시범사업 확대…130명 모집

1차 시범사업서 75명 '개인예산제' 활용…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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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막을 내린 가운데 시범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100명 중 예산 승인을 받은 75명이 1인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취·창업 활동(53.8%) △사회생활(16.9%) △건강·안전(14.3%) △주거환경(9.2%) △일상생활(5.0%) 등에서 예산을 활용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 공급자 중심이었던 장애인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1차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2점으로 나타났다. '주변 장애인 및 가족에게 추천하겠다'는 질문에 대한 만족도 점수도 4.24점으로 높았다.

시는 지난 달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1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를 열고 청각장애 네일리스트 박해리 씨를 비롯해 사업 참여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차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지난해 100명에서 늘어난 13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5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에 대상자였던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에 발달장애인을 새롭게 포함하고 발달장애인 참여 지원을 위한 시립장애인복지관 1개소도 추가 지정, 1곳 더 늘어난 총 8개 지원기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2차 시범사업에서는 기존 지원영역(일상생활, 사회생활, 취․창업, 건강․안전, 주거환경, 기타) 외에 자기 계발 영역을 추가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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