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공직자들이 스스로 공부해 군정에 적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무원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모집으로 총 8개 팀을 선발해 두 가지 연구유형별 연구를 진행한다.
창의 정책 분야는 현재 군에 실무부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반드시 대비해야 할 도전적 과제를 탐구한다.
현안 분야는 부서 현안 중 실무적인 용역수행이 필요한 과제를 연구한다. 용역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한다.
군은 지난해 미비했다고 판단했던 부분을 강화해 사업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많은 사람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기존에 참가했던 직원이 아닌 신규 인원이 많은 팀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연구 성과물을 반영하는 부서는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담당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이달 동아리 선발을 끝내고 5월쯤 발대식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후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벤치마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발표회를 열고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 팀에 국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수팀은 국내 연수를, 장려 2팀은 50만 원의 성과급을 준다.
유선용 군 행정지원과 주무관은 "연례적인 업무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창의적인 생각과 그에 관한 탐구 과정은 군정의 질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라며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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