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지역 현안인 증평역 통로박스 개선 등을 위해 23일 또다시 국회를 찾았다.
이 군수는 이날 국회를 찾아 임호선 의원을 만나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1979년 설치한 기존 통로박스의 협소한 보행 환경을 개선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보행자 전용 통로를 신설하는 것이 뼈대다.
기존 통로는 인도 폭이 불과 60㎝에 불과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설이 낡아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이 구간은 증평읍 시가지와 보건복지타운을 잇는 핵심 보행 동선이지만, 열악한 시설 탓에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 군수는 '보행권은 기본권'이라고 강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 군수는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김명규 확산기반국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인 '증평 AI-에듀테크 밸리 조성'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해 에듀테크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K-에듀테크 산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교육 학습센터 구축 △스마트교육 실증연구센터 설립 △에듀테크 인재 육성 체계 구축 △에듀테크 사업 육성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 군수는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 국비 확보를 위해 엄태영 의원실과 이연희 의원실, 이강일 의원실을 찾아 건의하는 등 잰걸음을 했다.
이재영 군수는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계속해서 건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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