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음악과 미술, 춤이 함께하는 주말 기획공연으로 '음(音)미(美)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H.A.(Human and Animal)'를 콘셉트로 인간과 동물을 콘텐츠로 한 스토리를 구성한다. 'H.A.H.A.H.A.(하.하.하.)' 웃으면서 공감하는 참여하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라스코동굴벽화(5월 3일), 앙리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5월 17일), 김명국의 달마도(6월 21일) 등을 음악과 미술, 춤으로 융합한 콘서트로 풀어낸다.
지역 예술가로 구성된 예봄아티스트,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연구소, 청주재즈협회, 감성밴드 파인트리 등의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다음 달 3일 첫 콘서트 'Hello, Cow'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중 하나인 라스코 동굴벽화에 그려진 소, 말, 사슴 등의 동물들을 주제로 한 콘서트다.
고대인들이 동물을 사냥하면서 기원했던 다산과 풍요로움의 감정을 음악과 춤으로 느껴볼 수 있다. 관객이 참여해 소통하는 이머시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리플렛에 스티커를 붙여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로비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고 예약은 교육문화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주말에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겁게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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