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천안시장에 초대형 매립장 저지 협조 요청

민간업체 동면 수남리에 축구장 28개 규모 추진

본문 이미지 - 이범석 청주시장. / 뉴스1
이범석 청주시장.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충남 천안시에 초대형 민간 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저지하는 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 동면 수남리에 추진하는 민간 매립장은 38만㎡ 용지에 매립량 669만 톤, 4개 돔형 형태의 초대형 규모로 축구장 28개에 달한다.

매립장 조성 예정지 인근은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은 물론 매립장을 가동하면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방사광가속기 조성 용지, K-배터리와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우려하고 있다.

시는 천안시에 매립장 조성 저지를 협조 요청했고, 이범석 시장은 지난 16일 박상돈 시장에게 서한도 발송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중부권 시민 전체의 생명과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설치를 저지하고, 두 지자체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오창읍 두릉리·성재리·가좌리·후기리 등 매립장 건립 예정지 인접 마을 주민들로 구성한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주민 300명이 연서한 반대 서명부를 금강환경유역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ppjjww123@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