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고장' 괴산군 노지 고추 적기 정식·병해충 방제 당부

고추 모종 본밭에 심는 최적 시기 5월 상순

괴산 고추밭 모습/뉴스1
괴산 고추밭 모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본격적인 노지 고추 정식 시기를 앞두고 지역 농가에 적기 정식과 병해충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고추 재배를 16일 당부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모종을 본밭에 심는 최적 시기로 5월 상순을 제시했다.

부직포를 활용하면 1~2주 앞선 조기 정식도 가능하지만, 이러면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한 온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추는 병해충에 민감한 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 전 5~7일간은 외부 기온과 유사한 환경에 묘를 노출하는 경화 처리를 하면 활착률이 높아지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식 시기는 늦서리가 끝난 맑은 날 오전이 가장 적합하며, 이후에는 칼라병(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이 중요하다.

이 바이러스는 총채벌레를 통해 전파되므로 병원 매개 해충 예찰과 방제, 중간기주가 되는 잡초 제거가 병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온대성 작물이라 정식 초기에 기상 저온에 의한 냉해 위험이 크다"라며 "정식 시기 판단과 온도·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안정적인 작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괴산군은 초기 저온 피해 예방과 조기 수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고추 부직포 막 덮기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총 55농가 11㏊ 규모로 터널 재배에 필요한 강선, 부직포 등 농자재를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정식을 돕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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