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 헌재 탄핵심판 선고 거리 생중계 시청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앞 천막 농성장 TV 설치 예정
세종교육청도 학교장 재량 '생중계 시청' 학교에 공문

 헌재 탄핵선고 세종시민 공동시청 행사 홍보 웹포스터. (세종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헌재 탄핵선고 세종시민 공동시청 행사 홍보 웹포스터. (세종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시민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로 지켜본다.

지역 15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세종비상행동'(세종비상행동)은 2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를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안내실 앞(천막 농성장)에서 공동 시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탄핵 심판의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며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탄핵 선고 결과와 관계없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시 도담동 해뜨락 광장에서 20차 나라걱정 세종행진을 개최할 계획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승리 축하 파티 및 보고대회를 연다.

지역 학생들도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학교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지정되자 일선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민주시민교육을 학교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학교는 구성원의 의견과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재판시청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대통령 탄핵 재판의 시간을 민주주의를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삼아야 한다"며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배우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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