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원초등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50m 규모의 실내 수영장을 갖춘 노인건강복지관과 늘봄센터 등으로 운영한다.
이날 충북교육청과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는 학교복합시설 사업비 분담, 학교시설 용지 이용 방안 등을 내용으로 협약했다.
사업비는 모두 416억 원으로 이 중 166억 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나머지 예산은 교육청과 충주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학교복합시설 운영은 충주시와 교육청이 운영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구 국회 이종배 의원이 사업 추진 초기부터 관련 단체를 지원했다. 충북도의회 이정범 의원은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가속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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